'알폰스 무하'는 체코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국민적 화가로서, 파리에서 연극 및 광고포스터와 같은 성공적인 상업미술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후 조국으로 돌아와 1차 세계대전을 포함 20여년에 걸쳐 체코의 역사와 민족애를 담은 <슬라브 서사시> 연작을 제작했고, 나치의 신념에 반하는 작품 활동 때문에 체포되어 그 후유증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세기말 한 시대의 양식을 선도하고 뜨거운 애국심을 가졌던 거장의 장례식에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을 만큼 '알폰스 무하'는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 화가'입니다.
미술 교육자
무하는 미술교육자로서 자신의 장식 예술 미학을 모든 사람들이 응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 교본을 만들었습니다.
<장식자료집>, 1902
자연에서 추상화한 형태들을 액세서리, 가구, 식기 등 모든 분야의 장인들이 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미술전공자들과 장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장식자료집의 인기로 인하여 무하는 더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무하를 모방하는 작품들을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대표작을 통한 아르누보 스타일의 새로운 여성상 제시
알폰스 무하의 뮤즈였던 '사라 베르나르'를 비롯하여 그가 그려낸 여성들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동시에 강인하면서 독립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기말 팜므파탈로 대변되는 위험하고 퇴폐적인 여성이미지와 달리, 우아한 의상에 물결치는 머리카락과 풍만한 육체를 가진 관능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이미지로서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시소개
전시명
<알폰스 무하> (가제)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기간(예정)
2019.10.24 ~ 2020. 3.1 (128일)
주최/주관
마이아트뮤지엄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체코대사관
티켓판매처
인터파크
협찬
인터파크外 4개사 협의중
전시작품
판화, 유화, 드로잉 작품 총 234 점
이번 전시는 체코를 대표하는 화가인 '알폰스 무하'의 작품으로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원작 230여 점을 작가의 삶 여정에 따른 작품 변화에 따라 총 4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일명 '무하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넝쿨같은 여인의 머리카락, 독특한 서체 등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제작된 아르누보 스타일의 포스터에서부터, 고국으로 돌아가 슬라브 민족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적인 화풍으로 대작을 그리며 생을 마감하기까지, 알폰스 무하의 다양한 화풍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의 그림들은 당대에도 독특한 스타일로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현대에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아르누보 양식의 아름다움과 체코 국민 화가로서 무하의 삶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 주요작품으로는 그가 19세기말 프랑스 사교계의 아이콘이자 유명 여배우였던 사라 베르나르를 모델로 그린 <지스몽다>, <동백꽃 여인>, <햄릿>, <메데> 등 주요 연극 포스터들과 <욥>, <페르펙타 자전거>, <모엣 샹동> 등의 광고포스터들, 그리고 <사계>, <4개의 예술>, <4개의 보석> 등 자연에서 소재를 얻어 여성으로 상징화한 연작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
이번 전시회에서는 10월 24일부터 삼성역 4번 출구 섬유센터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알폰스 무하전은 작품 변화에 따라 4부로 나뉘어서 전시한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알폰스무하 전시회가 종종 열렸지만 저는 이번 전시회가 처음인데요,
이 전시회는 와디즈를 통해서 크라우드펀딩을 받았고 저도 투자했답니다.
그래서 주최측에 꼼꼼히 물어봤는데 전시되는 그림 사이즈도 물어봤었는데 1m가 넘는 대작도 있고 그림 사이즈가 크다고 해요. 알폰스무하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아서 확실히 볼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